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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250만원…서울시, 내년 ‘반값 산후조리원’ 문 연다

입력 | 2025-11-09 20:23:11

2주 이용에 250만 원…민간 조리원 절반가




뉴스1 DB

내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반값 산후조리원’이 문을 연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의 2주 이용요금은 250만 원으로, 총액 390만 원 중 140만 원을 서울시가 부담한다. 이는 서울시가 조사한 민간 산후조리원의 2주 평균 요금(491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시는 9일 “2026년부터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산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과 다자녀 산모에게는 우선 입소권이 주어진다. 특히 다자녀 가구와 한부모 가정은 50%, 저소득층은 100% 비용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 민간 산후조리원 5곳을 공모해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하고, 2027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시설에는 한 곳당 최대 5000만 원의 시설개선비도 지원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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