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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 전세사기 후 해외 도주, 자금 떨어져 자수…구속 송치

입력 | 2025-11-06 16:14:43

ⓒ뉴시스


경기 수원시에서 52억원 규모 전세 사기를 벌이고 해외로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자수해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영통경찰서는 A씨를 사기 혐의로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수원시 일대 다세대주택 3채를 보유하고 임차인 3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5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 건물 임차인들은 2023년 8월 중순 경찰에 고소장을 내기 시작했으나 이미 A씨는 해외로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A씨가 러시아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 수배 등 수사를 진행했다. 도주 생활을 이어오던 A씨는 도피 자금이 떨어지자 지난달 13일 러시아 주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총영사관을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A씨를 국내 송환한 뒤 구속,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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