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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2차 소비쿠폰, 최종 97.5% 신청…4조4527억 지급

입력 | 2025-11-03 12:23:09

행안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집계 결과
4453만명 신청…‘전남’ 98.14% 가장 높아



28일 서울시내 한 점포에 민생지원 소비쿠폰 결제 가능안내문이 붙어있다.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가 1.2% 성장하며 1년 6개월 만에 다시 1%대 성장률로 반등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에도 반도체와 승용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갔고, 새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 효과로 민간소비도 반등했다. ‘2025년 3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GDP는 전기대비 1.2%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달성했던 성장률 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2025.10.28 뉴시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자가 지급 대상자의 97.5%인 총 4453만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2차 소비쿠폰 신청자는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기준 4452만69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자인 국민 90%(4567만885명)의 97.5%에 해당하는 것이다. 총 4조4527억원이 지급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049만16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모바일·카드형 743만5672명, 종이형 81만3598명이었다. 선불카드는 578만6004명이다.

주요 시·도별 신청률은 전남이 98.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98.12%, 광주 98.08%, 대구 97.98%, 울산 97.95%, 경남 97.94%, 충북 97.92% 등의 순이었다.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45만원을 지급한 1차 소비쿠폰과는 달리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하위 90%는 올해 6월 기준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액 이하인 경우다.

외벌이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5인 가구 60만원 이하가 대상이다.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공시가격 약 26억원, 시세 약 38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이자율 연 2% 가정 시 예금 10억원 보유)을 넘는 고액 자산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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