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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임산물 총생산 7조3785억원…생산액 경북이 최다

입력 | 2025-11-03 10:36:00


지난해 국내 총임산물 생산액이 전년보다 2487억 원 증가한 7조37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강원, 경남, 전남 순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24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총임산물 생산액은 전년(7조1298억 원)보다 2487억 원 증가한 7조3785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임산물생산조사는 1976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수실류, 약용식물, 산나물 등의 단기소득임산물과 순임목, 용재, 토석류 등을 포함한 14종 145개 품목의 임산물에 대한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해 지역별 임산물 수급 정책 등 임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조사 결과 단기소득임산물인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이 전년 대비 245억 원(3.8%) 증가한 6715억 원, 복분자딸기, 감 등 수실류는 203억 원(3.5%) 증가한 6073억 원, 자연석, 쇄골재용 등의 토석류는 678억 원(5%) 증가한 1조4188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총 생산익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북도가 1조3866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는데, 조경재, 약용식물 같은 단기소득 임산물로 5075억 원을, 순임목 6746억 원, 양묘, 조림 1243억 원, 토석 802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도가 1조3005억 원, 경상남도 9556억 원, 전라남 8195억 원, 충청남도 641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산나물은 강원도가 1334억 원, 버섯은 경상북도가 442억 원, 토석은 경상남도가 2682억 원으로 가장 높은 생산액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kfss.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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