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LG 74-64 격파
ⓒ뉴시스
광고 로드중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격파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0-77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5승 5패)은 5할 승률을 회복했고, KCC는 시즌 4번째 패배(6승)를 당했다.
광고 로드중
이날 주인공은 최현민, 이관희, 앤드류 니콜슨이었다.
최현민과 이관희는 내외곽을 오가며 각각 17점과 16점을 기록했다.
니콜슨은 15점 10리바운드로 시즌 2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반면 KCC는 창원 LG(72-81 패)에 이어 삼성 원정에서도 덜미를 잡혀 2연패에 빠졌다.
광고 로드중
1쿼터는 팽팽한 흐름 끝에 13-13으로 끝났다.
삼성은 2쿼터에 돌입한 뒤 공세를 펼쳤다.
1쿼터에 쉬었던 이관희가 12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KCC에 37-30으로 7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광고 로드중
삼성이 분위기를 끌어올려 KCC를 압박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원석, 한호빈, 니콜슨이 7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최현민은 세 차례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한때 22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4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좁히긴 무리였다.
삼성은 경기 종료 17초 전 이근휘의 마지막 3점을 끝으로 KCC에 23점 차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고양 소노 아레나에선 소노가 LG를 74-64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결과 소노는 3승 7패, LG는 7승 3패가 됐다.
소노는 2쿼터와 3쿼터를 큰 점수 차로 잡은 뒤 굳히기에 들어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정현이 20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네이던 나이트는 15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LG는 소노 원정에서 무릎 꿇으며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기상(16점), 허일영(10점) 등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