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단위로 포장된 케타민…바다 표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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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동부지역인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에서 케타민이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엔 서부지역인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케타민 1kg이 발견됐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24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중국산 차(茶) 포장지에 싸인 백색 결정체 약 1kg이 발견됐다.
해경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해당 결정체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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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에서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케타민 20㎏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발견된 케타민은 1kg 단위로 벽돌 모양으로 포장됐고, 겉에는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표기돼 있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