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 워싱턴=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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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30일(현지 시간) 한국이 자신이 주도하는 아동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동참한 데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백악관 영부인 사무실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한국이 기술, 혁신, 교육의 진흥을 통해 아동 역량을 강화하는 저의 글로벌 연합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기술 발전의 오랜 선도국으로서 ‘함께 미래 키우기’(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귀중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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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을 전 세계 국가들에 제공해 아동, 교사, 학부모를 지원하고 청소년을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 영부인들은 정부와 협력해 미래 지향적인 학습 환경을 설계하기 위한 혁신 기술의 효과적인 도입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니셔티브에 동참한 회원국 영부인들을 2026년 백악관으로 초청해 창립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이 참여한 만큼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 역시 초청받을 전망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23일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멜라니아 여사 주최 리셉션에 참여해 친교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