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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공사하다가…‘포르말린 보존’ 추정 신생아 시신 발견

입력 | 2025-10-31 04:18:33

ⓒ뉴시스


일본 도쿄 시부야구의 한 철거 공사 현장에서 동식물 표본 보존에 주로 쓰이는 포르말린에 절여진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생아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29일 TV아사히에 따르면 경시청은 이날 오후 2시께 시부야구의 한 공동주택 철거현장 관계자로부터 “정화조에서 아기 정도의 크기인 시신 같은 것이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신생아 시신은 중장비로 지반을 파내는 작업 도중 발견됐다고 한다.

당시 시신 근처에는 깨진 유리병 파편들이 떨어져 있었고, 시신은 젖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과거 이 부지에 산부인과 병원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이 신생아 시신이 포르말린에 보존되고 있었을 가능성, 살인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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