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30일 한복 차림으로 경북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를 잇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객들 및 경주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 채널A
대통령실 전은수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국립경주박물관 내 수묵당에서 한복 디자이너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김혜경 여사가 30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 내 수묵당에서 한복디자이너 차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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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은 전통한복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명칭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개량한복’, ‘생활한복’, ‘신한복’ 등의 명칭은 자칫 전통한복이 불편하거나 부족하다는 인식을 줘서 전통한복이 일상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김 여사는 “큰 나무의 그루터기처럼 기초와 뿌리가 단단해야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하다”며 “요즘 전 세계인들은 퓨전 한식보다 가장 한국적인 한식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한복 역시 가장 한국적인 멋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디자이너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혜경 여사가 30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 내 수묵당에서 열린 한복디자이너 차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이에 김 여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공식 무대에서 한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전통 복식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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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30일 한복 차림으로 경북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를 잇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객들 및 경주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 채널A
김혜경 여사가 30일 한복 차림으로 경북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를 잇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객들 및 경주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 채널A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