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카니 캐나다 총리 부인과 함께 경주박물관서 환담 김 여사 “캐나다 국기 상징 한복” 총리 부인 “韓 와보고 싶었다”
김혜경 여사와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가 30일 경북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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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는 30일 다이애나 카니 캐나다 총리 부인과 경주박물관에서 만나 ‘K-컬처’를 소개하며 환담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김 여사는 오늘 오전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환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유엔총회 및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그리고 전날(29일) 한복 패션쇼에 이어 이날 다시 만난 것에 대해 “친구를 만난 것 같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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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고자 APEC 기간 한복을 입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골랐다”고 답했다.
다이애나 카니 여사는 “딸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 특히 K-화장품을 갖고 싶어 해서, ‘올리브영’이라는 상점에서 사 올 리스트를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지인들을 위한 기념 선물로 K-화장품을 추천하려 했는데 벌써 구입하셨군요”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다이애나 카니 여사는 “요새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어마어마하다”, “어제 월정교 근처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평소 요리를 좋아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아하시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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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변인은 ”김 여사와 다이애나 카니 여사는 경주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 등 다과를 함께하며 친밀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이어갔다“고 했다.
(경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