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분양 101㎡ 포함한 1199가구 대단지 송도역 인천발 KTX 2026년 개통 대형마트-학교 등 걸어서 이용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인근에 들어서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조감도. BS한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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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동 일대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 주거지 지도가 바뀌고 있다. 공장과 노후 주택이 뒤섞여 있던 산업지대가 대규모 주거단지와 기반시설로 채워지며 ‘신흥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도로와 공원, 교육시설 정비가 잇따르면서 인천 서남권의 생활권 확장세도 뚜렷하다.
용현학익지구는 경인고속도로 북쪽에 자리한다. 교통·교육·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들어서며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SK스카이뷰’, ‘힐스테이트 학익’ 등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가 잇달아 입주했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인근 단지들은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는 홈플러스, CGV, 인하대병원 등 생활시설이 밀집해 있고, 인하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가 상권이 형성돼 있다.
● 공업도시서 생활도시로… 주거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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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04-7 일대에 지하 2층∼지상 43층, 6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총 1199가구다. 이 중 9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은 84∼101m²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84m² A 208가구 △84m² B 513가구 △84m² G 43가구 △84m² H 25가구 △101m² 170가구다. 수요가 높은 전용 84m² 외에도 대형 평형(101m²)이 포함돼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 1월∼2025년 8월) 인천에서 공급된 아파트 13만1077가구 중 전용 85m² 초과 중대형은 1만1573가구(8.8%)에 그쳤다. 중대형 비율이 낮은 공급 추세 속에서 다양한 평형 구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전국 약 23만 가구를 공급한 BS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 20주년 기념 단지다. 외관에는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일반분양 가구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정주 여건 강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용현학익지구 내에서도 교통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입지에 조성된다. 도보로 인하대역 이용이 가능하며, 인근 송도역에는 2026년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월곶∼판교선(2029년 예정)과 GTX-B 청학역(추진 중)이 잇따라 들어서면 서울 등 수도권 남부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상권과 생활시설도 도보권에 집중돼 있다. 홈플러스, CGV, 인하대병원 등이 인근에 있으며 대학가 상권도 활발하다. 단지 옆에는 인천용학초가 있고, 용현남초·용현중·용현여중·인항고 등 학교가 인접해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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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