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로비에 이름 띄운 전광판 설치 소액도 가능한 ‘기부 키오스크’도
29일 오후 부산시청 1층에서 열린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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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연제구 시청 1층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로 6m, 세로 3.1m 규모의 대형 벽면 전광판으로, 기부자를 예우하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부금으로 설치됐다.
전광판에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나눔명문기업을 비롯해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개인과 기업 로고, 이들의 기부 철학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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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부산은 고액 기부자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도시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395명으로 전국 2위, 올해 신규 회원은 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나눔명문기업도 88곳으로 전국 2위 수준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