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전경.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2017년 KOLAS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최초 지정된 후, 2021년 첫 재인증을 거쳐 이번에 두 번째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2029년까지 국제 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세계김치연구소는 식품 및 미생물 분야 21개 시험 항목에 대한 국제적 시험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치 수출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영양성분 표시 및 위생·품질 검증, 규격 시험 서비스 등을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따라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OLAS 인증시험 성적서는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국내 김치 수출기업은 세계김치연구소의 공인 시험 성적서를 활용해 해외 인증 절차 간소화, 통관 기간 단축, 수출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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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이번 KOLAS 재인증은 세계김치연구소의 분석 역량이 국제적으로 검증된 성과이자 우리 K-김치의 수출 신뢰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 김치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 규격 시험, 품질관리 컨설팅, 국제표준 대응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OLAS 시험분석 및 수출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계김치연구소 기업지원플랫폼 또는 분석지원 서비스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