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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약 390만 명을 보유한 영화 리뷰 유튜버 ‘지무비(본명 나현갑)’가 서울 용산구 초고가 아파트 ‘나인원한남’의 최고가 전세 계약자로 확인됐다.
29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무비는 지난 7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약 75평) 1가구에 보증금 77억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9월 전세권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당 면적대에서 역대 최고 전세가다. 같은 주택형의 전세 거래가 지난 5월 70억원에 이뤄졌던 점을 감안하면, 약 두 달 만에 7억원이 오른 셈이다. 부동산 플랫폼에 따르면 올 3월에는 같은 평형이 75억원에 거래된 바 있어, 단기간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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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유로 나인원한남에는 가수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RM·지민, 배우 주지훈·이종석 등 유명 연예인과 재계 인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생인 지무비는 은행원과 승무원 취업을 준비하다가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 영화 해설·리뷰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구독자 수는 389만 명으로, 한국 영화 리뷰 유튜버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전 재산 28만원으로 시작해 365일 중 360일을 일했다”며 “지금은 한 달에 은행원 연봉의 4배 정도를 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의 월 수익은 억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