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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 31일 개막… ‘K 문화-기술’ 전 세계에 알린다

입력 | 2025-10-27 03:00:00

[The Insight]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와 경북도, 기업, 시민들이 준비 총력전에 나섰다. 이제 ‘원팀’으로 준비한 것을 성공적으로 전 세계에 보여 주는 일만 남았다.

이번 행사 준비에는 개최지 경북을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를 “삼국통일 이후 1300년 만의 가장 큰 경사”라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주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전 세계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기업들도 APEC 준비를 모두 끝냈다. 삼성전자는 부대 행사인 ‘K-테크’에서 화면을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트라이폴드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아 한국의 인공지능(AI) 수준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퓨처테크포럼을 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3개 회의에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지원했다. LG그룹은 APEC 준 비기획단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국내외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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