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질타에 원육 구성 등 원상복귀
교촌치킨 간장순살. 교촌에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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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원재료로 바꾸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논란을 일으킨 교촌치킨이 제품의 중량과 원육 구성을 원래대로 되돌리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9월 리뉴얼 출시한 순살 메뉴 중 중량과 원육 구성을 변경했던 4개 메뉴 구성을 원상복구해 다음 달 20일부터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달 11일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면서 간장순살과 레드순살, 반반순살의 중량을 줄이고, 원육은 국내산 닭다리살과 안심살 혼합 구성으로 변경했다.
간장순살과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의 중량은 500g에서 700g으로 늘려 판매한다. 반반순살(허니+레드)은 500g에서 600g으로 복원한다. 닭고기 부위 구성은 100% 국내산 닭다리살 원육으로 되돌리고, 소스 도포 조리법도 텀블링 방식에서 기존 붓질 도포로 되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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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