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 런칭… 해외 사용자 1개월 사이 29% 증가
이미지=대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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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가 지난 9월 글로벌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환자유치에 관심 있는 모발이식 병원과 해외 마케팅을 고민하는 헤어케어 브랜드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대다모는 글로벌 서비스 오픈 후 해외 사용자가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대다모는 현재 일본어·영어·중국어 3개 언어로 약 480만 건 이상의 콘텐츠를 번역 제공, 국내 모발이식 병원정보와 이용 후기, 탈모샴푸, 두피샴푸 등의 헤어케어 제품 정보와 실제 사용자 후기를 해외 현지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모발이식과 탈모 치료에 관심 있는 해외 사용자가 정보 탐색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대다모에 유입되고 있다.
특히 구글 등의 포털 사이트에서 병원명, 브랜드명, 제품명 등을 현지 언어로 검색 시 대다모의 다국어 페이지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한국 모발이식 병원’, ‘한국 모발이식 후기’ 등의 키워드 검색 시 현지 언어로 번역된 대다모의 정보를 검색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대다모가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의 모발이식 병원과 헤어케어 브랜드의 정보를 전달하고 인지도를 제고하는 중요한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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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원과 브랜드 입장에서는 별도의 현지 마케팅 조직이나 대행사 없이 대다모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과 고객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다모는 베타 버전 종료 직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환자 유치와 글로벌 브랜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다모 해외서비스 담당자는 “국내 병원과 브랜드들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탈모 치료·모발이식 정보와 인기 있는 헤어케어 제품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