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자 92%는 타 지역 주민 “인기 산악 관광지로 자리매김”
울산 울주군은 올해 해발 1000m가 넘는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완등 인증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울주군은 7개 봉우리를 모두 완등한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면 기념 메달을 제공하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날 기준 총 4만3170명이 1개 봉우리 이상에 참여했으며, 이 중 3만 명이 완등 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완등자의 92%가 타 지역에서 울주군을 찾아 산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이를 두고 “영남알프스가 전국 각지 등산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인기 산악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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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등자는 사전 예약 후 인증물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배부 일정과 예약 방법은 완등 인증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완등에 도전 중인 참가자는 11월 30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완등 인증과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협조 덕분에 올해도 큰 사고 없이 완등 인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남알프스를 즐길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게 완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올해부터 등산객 안전 확보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인증 방식을 기존 ‘일 3봉 제한’에서 ‘월 2봉 제한’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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