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송 차량 23대 등을 타고 충남경찰청 등 6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된다. (공동취재) 2025.10.18/뉴스1
광고 로드중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감금·고문으로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손영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이번 사건으로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20대 A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B (20대) 씨로부터 C 씨를 소개받아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 로드중
경찰 조사에서 이들 외에도 다수의 공범이 드러났으며, 숨진 C 씨는 공범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대포통장 조직 윗선으로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점조직화된 조직과 공범들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조직을 추적함과 동시에 캄보디아 범죄 조직과의 관련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중 결정될 예정이며, 이들의 재판은 오는 11월 13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