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북한 병력 간 통신 도청…“침략 가담 전력 전쟁법 따라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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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자국 영토 공격 가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6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내고 “북한 무인기(UAV) 조종사들이 우크라이나군 기지를 향해 다연장로켓시스템 포격을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이들 부대가 무인기를 사용한 정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우크라군 위치를 식별하고 수미 지역 기지 포격 조정을 돕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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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참모부는 “중대한 인력 손실과 수미 지역에서의 공격 작전 실패로 러시아 점령군은 북한군 병력을 전투 작전에 계속 참여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군은 무장 침략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모든 외국 조직의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침략에 가담한 모든 전력은 전쟁법과 규범에 따라 제압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