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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꽃 열차 타고 솔숲 투어 떠나요”

입력 | 2025-10-17 03:00:00

26일까지 구절초 꽃축제 개최




전북 정읍시는 26일까지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를 주제로,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온전히 휴식하며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방문객들은 정원 곳곳을 누비는 ‘정원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거나 낭만적인 ‘꽃 열차’를 타고 솔숲 사이를 유유히 지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꽃과 정원을 바라보며 마음의 쉼을 얻는 ‘꽃 멍·정원 멍’ 프로그램이나 ‘나무 놀이 감성 체험’ 같은 이색 체험도 마련됐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박창근·장민호·김태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꽃밭 야외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영희·정범균(19일), 윤택(25일), 최양락·팽현숙 부부(26일)가 출연하는 명사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농특산물 품평회를 통해 엄선한 구절초 두부김치, 산나물비빔밥, 정읍 한우 등 지역 특색이 담긴 건강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도 있다.

정읍시는 축제 기간 산내면에서 행사장 입구를 거쳐 제3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축제장 진입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구절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읍의 맛과 멋, 따뜻한 정을 느끼며 최고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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