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중 양궁부 지정 기부 시작
충북 옥천군이 지역의 예체능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지정 기부사업을 시작했다.
군은 이달부터 이원초·이원중 양궁부와 옥천여중 관악부(예다움)를 지원 대상으로 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지정 기부사업 ‘예체능 꿈나무 지원 사업’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부금을 먼저 받고 사용처를 결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용도를 먼저 정해 맞춤형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한 곳당 2000만 원이 접수되면 자동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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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목표가 달성되면 내년부터 양궁부에는 운영 물품과 훈련 장비를, 관악부에는 튜바·클라리넷 등 악기와 급·간식비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인구 유출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거주지 외의 시군구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는 10만 원까지 전액, 그 이상은 16.5%가 적용된다. 개인당 한 시군구에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