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헌법, 경제학,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와 싸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9.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5일 규제지역 확대 및 대출 한도를 더 축소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동산 정책으로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 2.0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세금과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집을 갈아타는 것이 문화이던 시절이 있었다”며 “취득세와 등록세, 그리고 거래비용을 감수하고도 갈아타면, 그다음에 더 큰 상승을 기대할 수 있었다. 평수를 늘려가던 그 행복은 한 가족의 저축 동기이자 나의 사회적 성취의 지표였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이어 “하지만 집은 갈아타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다면 현실에 맞는 공급을 늘려야 한다”며 “한 번 사서 평생 살 집이라면 신축이고, 자신이 바라는 형태의 주거공간이기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지하주차장이 없는 구축아파트가 아닌 신축 아파트에 살기 원한다고 해서 그게 투기심이냐”며 “그런데도 그 공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민주당”이라고 했다.
그는 “말만 공급한다고 하지 공염불”이라며 “민주당의 정책은 세금과 대출규제가 핵심이다. 그래서 내놓는 부동산 정책마다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헌법, 경제학,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와 싸운다”며 “정치를 왜 이렇게 하느냐”고 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