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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때 신속 출동, 119안심콜 가입하세요”

입력 | 2025-10-15 03:00:00

복용 약물 등 파악해 즉시 대응
광주소방서 통해 서비스 등록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시민들에게 119안심콜서비스 참여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119안심콜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지병 환자 등 위급 상황에 취약한 시민이 정보를 미리 등록해 119에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구급대원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환자의 특이 질환,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파악해 좀 더 안전하고 신속한 구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응급상황 발생 때 구급대원이 환자의 인적 사항과 병력 정보를 즉시 확인해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처치를 지원할 수 있다.

서비스 등록은 소방서를 통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119 신고 때 자동으로 정보가 연계돼 최적의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119안심콜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 방문 설명회,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시설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서 단 몇 분의 시간은 환자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가입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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