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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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안락하게 생활하려면 연간 최소 18만4420달러(약 2억6000만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 금융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고뱅킹레이츠는 지난해 미 인구조사국과 노동통계국, 기타 기관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내 59개 주요 도시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는 데 필요한 적정 연봉을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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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뉴욕에서 1인 가구가 무리 없이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연봉은 9만2210달러(약 1억3000만원)로 나타났다.
또 고뱅킹레이츠는 이 금액의 두 배 수준을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로 정의, 뉴욕에서 여유 있는 삶을 누리기 위해선 연간 최소 18만4420달러(약 2억6000만원)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뱅킹레이츠는 “대다수의 미국인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월세’가 아닌 ‘부동산 가격’을 중심으로 분석했다”며 “뉴욕 시민의 상당수는 자가가 아닌 임대 주택에 거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보다 더 높은 연봉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룸메이트와 임대료를 나눠 부담할 경우에는 필요한 소득 수준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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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샌프란시스코 25만1398달러(약 3억6000만원) ▲샌디에이고 20만6353달러(약 2억9000만원) ▲로스앤젤레스 19만4920달러(약 2억8000만원) ▲뉴욕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