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까지 무료로 이용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대문A01’의 모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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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와 서대문구에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새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12일 “14일부터 동대문A01(장한평역∼경희대의료원), 15일부터 서대문A01(가좌역∼서대문구청)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노선 모두 내년 하반기(7∼12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6월 서울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인 동작A01(숭실대∼중앙대) 노선이 운행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대문A01 노선은 청량리역, 서울바이오허브, 장안2동주민센터 등을 경유한다. 자율주행 버스 2대가 투입돼 왕복 15km 구간 23개 정류소를 오간다. 75분 간격(점심시간대 135분)으로 하루 6회 운행한다. 평일에만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9시, 막차는 오후 4시 15분 장한평역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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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이 시작되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포털에서도 노선을 검색할 수 있다. 자율주행 차량이지만 안전을 위해 운전보조요원 등 2인이 상시 탑승해 차량을 모니터링한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