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79세 트럼프 ‘건강 탁월’ 소견…“심장 나이 65세 수준”

입력 | 2025-10-11 19:2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10.11 워싱턴=AP/뉴시스


올해 79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검진에서 “건강이 탁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월터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에서 약 3시간 동안 건강검진을 받았다.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검진은 올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미 해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탁월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심혈관·폐·신경·신체 기능 모두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특히 바바벨라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4세 젊은 65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4월 검진에서도 양호한 건강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 다만 80세를 앞둔 고령인 만큼 건강이상설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하루종일 일하고 끊임없이 악수한다”며 “그래서 멍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