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앤디 김 상원의원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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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빌 해거티(공화·테네시)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10일(현지 시간)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강 대사는 전날 해거티 의원을 만나 조선 및 첨단기술 등 한미간 핵심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해거티 의원은 미 의회 내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굳건함을 강조하고, 테네시주에도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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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에게도 한미 협력 확대를 위한 역할을 당부하고, 미국 내 한인들의 권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데도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등 양국 관계의 가교역할을 하고, 한미일 3국의 의회간 교류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강 대사는 지난 4일 워싱턴DC에 도착, 6일 모니카 크롤리 국무부 의전장을 만나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 같은날 공식 취임식을 진행한 뒤 활동 보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