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투쟁”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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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노벨평화상을 노렸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독재에서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달성하기 위한 투쟁으로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마차도는 숨어 지내야 했다. 심각한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라를 떠나지 않기로 선택했고, 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며 ”그는 국내 야당을 하나로 모았으며, 베네수엘라 사회의 군사화에 저항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또한 민주주의로의 평화로운 전환을 확고히 지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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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노르웨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르웨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앞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재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노벨상을 받고 싶고, 관세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