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사건 관련 업무 담당했지만 개인 유용은 없어
전남도 산하기관에 근무하던 3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3분경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한 전남도 산하기관 빌딩 주차장에서 A 씨(30대)가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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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경찰이 올해 3월 전남도청 공무원 133명을 사무관리비 사적 유용 혐의(업무상 배임)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한 사건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 씨는 개인적 사용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최근 지인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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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