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수장 “美·이스라엘 합의 이행하면 이스라엘 공격하지 않겠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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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친이란 후티 반군은 공격 재개 여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의 이행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후티 반군 수장인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TV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알후티는 연설에서 “우리는 완전한 경계와 준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 합의가 이행되는지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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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상당한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후티 반군은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홍해와 아덴만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을 공격하고 표적으로 삼았다.
하마스는 1단계 합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이와 동시에 약 2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게 된다. 이 가운데 250명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1700여 명은 전쟁 발발 이후 구금됐다.
사망 인질 석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사망한 인질은 약 28명으로 추정된다.
가자지구 구호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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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