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김형준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김종호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5.10.06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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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을 앞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부상을 당한 중심 타자 박건우와 주전 포수 김형준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NC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WC 결정전 2차전에서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정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6일) WC 1차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박건우와 왼쪽 손목 쪽에 통증을 호소한 김형준은 결국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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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은 전날 경기에서 빠진 뒤 곧바로 일반병원으로 이동했고, 이날 오전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NC 관계자는 “김형준은 검진 결과 왼손 유구골(손바닥)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1차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볼넷과 삼진을 기록했던 베테랑 내야수 박민우는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달 11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민우는 지난 4일 SSG 랜더스전에서 대타로 나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1차전에도 타석에 서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린 박민우는 26일 만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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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로건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73이닝을 던지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삼성전에는 2차례 출전해 10⅔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1에 머물렀다.
1차전을 4-1 승리로 장식한 NC는 2차전에서도 승전보를 전하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해 SSG 랜더스와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