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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이 포뮬러 원(F1) 공연에서 6만50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7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 퍼당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5 포뮬러 원 싱가포르 그랑프리’(2025 FORMULA 1 SINGAPORE GRAND PRIX)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F1 역사상 최초의 야간 경주가 열린 대회로, 지드래곤과 가수 엘튼 존이 헤드라이너로 나란히 이름을 올려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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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답하듯 지드래곤은 PO₩ER),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투 배드’(TOO BAD), ‘미치GO’,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등 대표곡을 열창했다.
지드래곤은 F1과 어울리는 무대 의상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첫 번째 무대에선 ‘위버멘쉬’(Übermensch) 로고와 다채로운 패치가 장식된 레이싱 자켓에 레더 팬츠와 부츠를 매치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두 번째에서 레드 슈트를 소화했고, 마지막 무대에선 F1의 상징인 체크무늬 깃발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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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