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리가 됐을 경우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야스쿠니 신사는 전몰자 위령 중심의 시설로 평화의 신사”라며 이렇게 답했다.
다만 그는 실제 참배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위령할 것인지, 평화를 기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적시에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했다. 또한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에게 경의를 표하는 국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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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이달 중순 국회에서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외교 현안에 대해 “우선 미일 동맹의 강화를 확실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과 미국, 일본과 미국과 호주, 일본과 미국과 대만 간에 반드시 협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