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스크린-안방 ‘잔칫상’… 극장가, 대작서 추억의 만화까지 ‘원 배틀…’ 디캐프리오 묵직한 액션 ‘하니’ 재탄생에 박찬욱 감독도 눈길… OTT ‘믿고 보는’ 작가-연출 봇물 김은숙 작가 ‘다 이루어질지니’ 달콤… 추창민표 사극 ‘탁류’의 진한 맛도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지만, 국내 영화계 입장에서 한가위 연휴는 다시 찾아온 ‘여름 성수기’다. 7, 8월 확실한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을 내놓지 못했던 만큼, 평소보다 긴 휴일을 맞아 주요작들을 내놓으며 반전을 꾀하는 모양새가 뚜렷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추석 연휴는 반갑기 그지없다.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다 보니 차일피일 미뤄뒀던 드라마 시리즈를 감상하기에 이만한 적기도 없기 때문이다. 황금 연휴를 책임질 극장가 기대작과 OTT 작품들을 골라봤다.
● 할리우드 대작부터 추억의 만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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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보스’. 하이브미어코프 제공
한국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NEW 제공
작품성 높은 영화들도 눈길 가는 작품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 24일 선보인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2일 기준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과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미러 넘버 3’는 1일 동시 개봉했다.
● 판타지 로맨스 vs 정통 사극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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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제공
OTT 시리즈 ‘탁류’. 디즈니플러스 제공
해외 작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1990년대 교정 학교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제도에 맞서는 교장 스티브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스티브’와 1950년대 스웨덴 최초의 여성 경찰들이 사회적 편견을 넘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뉴 포스’가 3일 공개된다. 미 텍사스주 오스틴 고등학교 교사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디즈니플러스 코미디 시리즈 ‘영어 선생님’ 시즌 2도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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