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정기편 아닌 공무편 탑승해 오후 6시께 베이징 도착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소재 북한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5.9.27 뉴스1
최선희 외무상은 이날 오후 평양을 출발한 고려항공 공무 항공기(KOR621) 항공편을 오후 5시 50분께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항공기가 서우두공항에 착륙한 지 약 30여분 뒤,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꽂은 벤츠 차량이 베이징 시내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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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전용열차로 출발해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현재 북한은 당 창건일 8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최 외무상이 시진핑 주석의 방북 초청을 위해 직접 중국을 찾았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 70주년 행사가 열렸던 2015년엔 당시 서열 5위인 류윈산 상무위원이, 65주년 행사 땐 ‘서열 9위’ 저우융캉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가 각각 북한을 방문했다.
(베이징=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