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는 29일 오전 10시 구속 후 2차 조사 예정 ‘건강상 이유’로 오늘 구속 후 2차 소환조사 불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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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 피의자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오는 29일 재소환을 통보했다.
26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특검팀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한 총재에 대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소환조사에 출석할 것을 거듭 통보했다.
특검팀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한 총재에 대한 구속 후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한 총재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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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총재는 구속 전에도 같은 이유로 특검팀 조사에 세 차례나 불출석했다.
한 총재는 지난 8일 특검팀의 첫 소환 통보에 사흘 전(9월 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관련 시술을 받았다는 등 건강상 이유를 들며 불응했다.
한 총재는 지난 11일과 15일로 예정된 특검의 소환조사 통보에도 ‘고령에 따른 조사의 어려움’, ‘부정맥 재발에 따른 재시술 필요성’ 등에 대한 의료진 소견과 불출석 사유서를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