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해상에서 하늘까지 물이 솟아오르는 용오름 현상이 포착됐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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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하늘까지 솟아오르는 물기둥 ‘용오름’이 포착됐다.
24일 선상 낚시업체 캡틴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서귀포시 하효동 앞바다에서 용오름이 포착됐다.
해당 용오름은 공천포구 해상에서 주변을 약 10분간 발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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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독자 제공
용오름은 강력한 저기압에 대기 불안정이 더해져 형성되는 일종의 소용돌이다. 국내에서는 희귀한 자연 현상에 속한다.
물기둥이 하늘까지 높게 올라가는 모습이기 때문에 예부터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이라고 전해져 온다.
앞서 지난 2023년 9월20일께 서귀포시 성산포항 앞바다에서도 대형 용오름이 관측된 바 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