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시설의 정보화면 (SCMP/QQ)
중국에서 10대 소년이 6개월간 ‘신장 연장 치료’를 받았으나 키가 일시적으로 1.4cm 늘어난 뒤, 치료가 끝나자 2주 만에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푸젠성 샤먼에 사는 16세 황모 군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치료 시설에서 ‘키 늘리기’ 프로그램을 받았다. 아버지는 총 1만6700위안(약 327만 원)을 지불했다.
■ 6개월간 1.4cm 증가…치료 끝나자 다시 줄어든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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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측 “나이 너무 많아서” 해명
황 군의 아버지가 항의하자 시설 측은 “나이가 많아 교정 효과가 없었다”고 해명하며 전액 환불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처음부터 사실을 알려줬어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시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릎뼈를 자극해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 전문가 “인간은 국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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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은 아침에 오후보다 0.5~1cm 정도 더 큰데, 이는 낮 동안 체중으로 척추가 눌리고 밤에 휴식하며 척추가 이완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키 성장, 어떻게 해야 효과 있나?
우 박사는 “키 성장은 80%가 유전, 20%는 수면과 생활 습관에 달려 있다”며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네티즌 반응 “부모 불안 악용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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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