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KT전 5이닝 4실점…시즌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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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7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폰세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4로 패하면서 폰세는 올 시즌 처음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개막 이후 17연승을 내달렸던 폰세는 시즌 28번째 등판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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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KT전을 마친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성적을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엄청난 연승 행진이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폰세는 다승(17승)을 비롯해 평균자책점(1.85), 탈삼진(242개), 승률(0.9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며 외국인 사상 최초의 투수 4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폰세의 242탈삼진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021년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 베어스)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넘어섰다.
폰세는 비록 개인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을 위해 남은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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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LG와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