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홈런까지 3개 남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20일(한국 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3회초 1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9.21 휴스턴=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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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안방마님 칼 롤리가 시즌 57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시애틀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롤리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2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롤리는 3회초 1사에서 상대 선발 프람버 발데스의 싱커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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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롤리는 3개를 추가하면 빅리그 역사상 단 9번 밖에 나오지 않은 6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그는 잔여 7경기를 남겨뒀다.
페이스를 더 끌어올려 6개를 더하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022년 세운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62개)을 넘어서게 된다.
롤리는 60홈런을 때려내면, 아메리칸리그에서 양키스가 아닌 다른 팀 소속 선수가 60홈런을 점령하는 첫 주인공이 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 60홈런 타자는 1927년 베이브 루스(60개), 1961년 로저 매리스(61개), 2022년 저지(62개)로 모두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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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