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서 ‘세대융합 공간’ 선보여
서초구가 ‘세대융합 공공 공간’으로 조성한 서초3동 예술어린이공원. 서초구 제공
이곳은 서초구가 초고령화와 저출산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세대융합 공공 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곳. 기존 어린이공원과 인근 경로당 부지를 연계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든 ‘유니버설 공공 공간’으로, 그간 서초구는 예술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동산어린이공원, 남태령어린이공원까지 연이어 ‘세대융합 공공 공간’으로 조성해왔다.
서초구가 실시하는 ‘세대융합 공공 공간’ 조성 사업 모델이 오는 11월 2일(일)까지 열리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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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에서 선보인 서초구의 세대융합 공간 조성 영상 전시물. 서초구 제공
서초구가 세대융합 공공 공간으로 만든 공원들은 어르신에게는 우울증과 치매 예방 효과를, 어린이에게는 조화와 포용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구는 서울시가 주최한 ‘2023 서울 유니버설 디자인 어워드’ 환경조성 공공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도 이 사업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서초구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는 서초구의 노력이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구청장은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를 통해 구의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앞서가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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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