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부산대 ‘AX 대전환’ 위한 공동선언 발표
KMAC와 부산대학교의 AX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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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한수희, 이하 KMAC)은 “AI는 더 이상 단순한 지시 수행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업무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생성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2회 KMAC AX Summit: The Third Wave of AI’는 KMAC과 한국경영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CEO, CIO, 혁신 담당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산업 현장의 변화를 확인했다.
이번 서밋은 AI 발전 단계를 △분석 및 예측 알고리즘 시대 △생성형 AI 대중화 시대 △AI 에이전트(Agent) 시대 등 3단계로 구분했다. 특히 현재를 ‘AI의 제3물결(The Third Wave of AI)’로 정의하며, 기업이 마주한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과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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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MAC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대한민국 대학 AX 대전환 공동선언’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 대학 AX 표준화 선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생태계 조성 △AX 산학연 협력 기반 실행력 강화 △AI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인간 중심 가치 계승 등 4대 비전을 제시하며, 대학 AX 표준 모델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책임을 공식화했다.
제2회 KMAC AX Summit.
행사장에는 ‘솔루션 테크존(Solution Tech Zone)’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AI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 참석자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자동화 수단이 아니라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동반자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KMAC 윤정욱 그룹장은 “AI 에이전트 시대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조직 운영 방식과 업무 문화 전체를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서밋은 기업들이 AX(AI Transformation)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향후 전략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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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