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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마시는 방식이 소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잘못된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영양사 몰리 펠르티어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물을 언제, 어떻게 마시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식사 중에 많은 양의 물을 급하게 마시거나, 공복에 찬물을 많이 마시면 속쓰림, 가래, 복부 팽만감과 함께 역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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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르티어는 ”물을 너무 빨리, 많이 마시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식사 중에는 천천히 조금씩 마시고, 가급적 식사 전후보다는 식사 사이 시간대에 수분을 보충하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영양사 키티 브로히어는 온라인 매체 푸드가이드에 기고한 글에서 ”식사와 함께 많은 물을 마시면 위 팽창이 심해져 위산이 식도로 더 쉽게 역류한다“고 경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위 팽창은 식도괄약근에 압력을 가해 위산 역류와 속쓰림을 유발한다.
브로히어는 ”물을 많이 마시는 건 좋지만, 한 번에 몰아서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특히 저녁에 낮 동안 못 마신 물을 한꺼번에 보충하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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