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들어선 서부산권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낙동아트센터‘ 전경. 부산시 제공
낙동아트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3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뒤 시에 기부채납했다. 이 시설은 명지지구 개발사업자인 LH가 층수 완화 조치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건립이 추진됐다. 2016년 부산시, 강서구 LH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11월 착공해 최근 준공 절차를 마쳤다.
공연장은 987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300석 다목적 ‘앙상블극장’을 갖췄다. 콘서트홀은 울림감과 공간감이 탁월한 ‘슈박스(shoebox)’형 구조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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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