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카누슬라럼 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 착수한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카누슬라럼 센터는 남구 울산체육공원 내 3만4000m²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580억 원으로 국비와 지방비 50%씩 투입된다. 경기장은 길이 260m, 폭 15m로 국제규격인 길이 150∼400m, 기문(장애물) 18∼25개를 충족하는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4층 1800m² 크기의 지원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관람석은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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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카누슬라럼 센터는 전문체육인 육성을 통한 올림픽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유치, 시민들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