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8집 준비 중…17일 선공개곡 발매 11월부터 40주년 투어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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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년’을 맞은 가수 임재범이 3년 만에 새 정규 음반을 낸다.
2일 소속사 블루씨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재범은 하반기에 정규 8집을 낸다. 임재범의 정규 음반은 뮤지컬 작법을 연상케 한 2022년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이후 처음이다.
임재범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정규 8집 선공개곡 ‘니가오는 시간’과 ‘인사’를 발매하며 활동 재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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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씨드는 “이번 선공개곡은 그 울림을 잇는 동시에 데뷔 40주년의 세월이 쌓아 올린 거장으로서의 변함없는 존재감과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다시금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86년 록밴드 ‘시나위’ 보컬로 데뷔한 임재범은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히트시켰다. 특히 허스키한 보이스가 바탕인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한국의 마이클 볼턴’으로 통했고,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포효하는 창법이 특기다.
1991년 솔로로 전향, ‘이 밤이 지나면’으로 앨범 판매량 60만장을 기록했다. 이후 1997년 2집 ‘그대는 어디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98년 3집 ‘고해’, 2000년 4집 ‘너를 위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앨범 발표 때마다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고 목소리와 가창력만으로 주목 받았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오랜 공백기를 갖다가 2011년 5월 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너를 위해’ ‘빈잔’ ‘여러분’ 등 단 3곡으로 ‘가왕’이라는 별칭을 얻고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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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은 40년을 기념해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연다. 오는 11월2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서울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음악 인생 40년의 의미를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나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