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이틀간 전체 라인 중단 예정 지난해 말부터 가동 중단 반복돼 유럽 수요 둔화 따른 생산 조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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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체코공장이 오는 8~9일(현지시간) 양일간 노쇼비체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유럽 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체코 프리데크미스테크주 소재 노쇼비체 공장은 유럽 내 현대차의 유일한 생산기지로, 앞서 지난주 일부 교대조 운영을 줄인 데 이어 다음 주에도 전체 라인 가동을 멈춘다.
체코공장은 이미 지난해 말과 올 초에도 반복적으로 가동을 멈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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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본격 가동한 현대차 노쇼비체 공장은 연간 최대 3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다. 투싼, i30, 코나 등 현지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생산 비중을 늘려 누적 생산량 430만대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33만890대를 생산해 전년보다 2.8% 줄었다. 올해 생산 목표는 29만5000대로, 현재 직접 고용 인원은 3100명 수준이다. 협력업체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1만1800명이 이 공장과 연계돼 일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