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원가에 공원·공영주차장·개방형 도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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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노후 대단지 아파트다.
1979년 준공 후 46년이 경과해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정비 사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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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현재 14층 4424세대 단지가 최고 49층 5893세대(공공 주택 1090세대)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대치동 학원가 쪽과 학여울역 변 2개소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이 조성된다.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다. 학원생들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치역 일대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4만㎥ 규모 저류조를 설치한다. 미도아파트와 선경아파트에도 저류조를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남북 방향으로 폭 20m인 공공 보행 통로를 조성한다. 이 길은 미도아파트 공공 보행 통로,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 보행교와 연계된다. 대치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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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속도, 공공 책임, 삶의 질 개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핵심으로 재건축 공급 시계를 신속하게 돌려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지난 8월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발표한 바 있다”며 “강남권 재건축 사업의 상징적인 프로젝트인 은마아파트의 금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은 3가지 키워드가 잘 이뤄진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