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라운드 홈 경기서 2-3 패 황희찬, 전반 21분 시즌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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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리그 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황희찬은 지난 30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026시즌 EPL 3라운드 홈 경기 중 전반 21분 득점에 성공했으나, 팀은 2-3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승점 0·3패·2득점 8실점)은 19위로 추락했고, 2연승을 달린 에버턴(승점 6·2승 1패·5득점 3실점)은 5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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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후반 31분 사샤 칼라이지치와 교체되기 전까지 76분간 볼 터치 19회, 유효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33%(12회 중 4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2를 받았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울버햄튼에 남아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황희찬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아 소속팀에서 9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내며, 내달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울버햄튼은 킥오프 7분 만에 베투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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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마셜 무네치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역전을 노렸지만, 전반 33분 일리만 은디아예와 후반 10분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페레이라 감독은 안드레, 존 아리아스, 황희찬 등을 빼고 호드리고 고메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칼라이지치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했다.
후반 34분 고메스가 추격골을 기록했으나 경기를 그 이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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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